세탁기로 간단한 빨래는 모두 처리 할 수 있지만
꼭 손 세탁을 해야만 하는 의류들이 있죠?
세탁세제를 물에 넣어 풍덩풍덩 빨 수도 있지만
폐식용유로 세탁비누를 만들어 자연환경에 도움이 되는 것도 뜻 깊은 일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폐식용유로 세탁 비누 만드는 법 시작합니다!
재료: 폐식용유 700g, 정제수 210g, 가성소다106g(순도 95% 이상)
스텐용기, 블렌더, 실리콘 주걱, 저울, 우유곽, 거름망, 온도계
1. 거름망을 이용해서 폐식용유의 불순물을 깨끗이 걸러주세요.
새 식용유는 아까우니 쓰다 남은 폐식용유나 유통기한이 지나 쓸 수 없는 폐식용유를 준비해줍니다.
폐식용유에는 눈에 보이는 잘 보이지 않는 찌꺼기가 남아 있고 이 불순물이 비누에 들어가면
오래 사용치 못하고 비누를 상하게 만들기 때문에 가장 먼저 거름종이로 불순물을 깨끗이 걸러주어야 합니다.
2. 폐식용유를 40~50도로 가열해주세요.
중탕을 하거나 낮은 온도에서 50도까지 온도까지 끓여주세요.
처음부터 고온에 가열하면 빨래 비누가 빨리 상할 우려가 있습니다.
3. 가성소다와 정제수를 섞어주세요.
가성소다는 예민한 화학성분이니 다치지 않게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정제수와 화학작용으로 연기가 심하고 끓으면서 액체가 튈 수 있으니
실외에서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한 후 가성소다와 정제수를 섞어주세요.
(이때, 일반 수돗물은 절대로 넣지 마세요. 꼭 정제수를 넣어주세요.)
온도계를 이용해 90도로 올라갈 때까지 섞어준 후 가성소다를 다 녹여줍니다.
4. 폐식용유와 가성소다를 40~45도 사이에 섞어주세요.
두 액체를 요플레 보다 점도가 높을 때까지 섞어주어야 합니다.
손으로 하기에는 많은 힘이 필요하니 블랜더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블랜더는 사용 할 때는 회전날을 비누액 속에서 보이지 않게 사용하면
기포가 생기지 않게 예쁘게 만들 수 있습니다.
5. 뽀얗게 완성된 비누액을 우유곽에 넣어줍니다.
완성된 비누액을 깨끗한 빈 우유곽에 넣어 준 후 밀봉합니다.
밀봉 후 상온에서 24~48시간 말려 줍니다.
만져보고 마르지 않은 것 같으면 더 말려주세요.
마르기 전에 밀봉을 풀면 비누가 예쁘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6. 다 마른 비누를 컷팅 한 후 한달 정도 숙성해 줍니다.
비누가 다 마르면 우유곽 안에서 꺼내고 적정량으로 컷팅해 줍니다.
컷팅한 후 한달 정도 숙성을 해주어야 합니다.
숙성을 해야 비누를 견고하게 오래 사용 할 수 있답니다^^.
오늘은 세탁비누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뭐든 말이 어렵지 한 번 도전하면 일사천리이니
세탁비누에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