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부실 정도로 더운 낮임에도 밤에는 쌀쌀해지는 기온을 보면
이미 가을이 문턱을 넘어섰음을 느낄 것입니다.
그에 맞춰 옷장 안에 넣어 두었던 니트를 꺼내 입을 시기가 되었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굵은 올과 견고한 짜임새에 니트는 세탁 시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오늘 빨래방에서는 니트 세탁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5분 내에 세탁하기!
니트는 물과 세제에 민감하기 가능한 한 세탁시간이 짧아야 합니다.
옷장에 접어 정리 할 대처럼 니트를 접어서 세제를 탄 물 안에 넣고
부드럽게 눌러주며 세탁을 해야 합니다.
지저분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만 따로 부드럽게 비벼서 세탁을 해야 합니다.
힘을 너무 사용하며 보풀이 일기도 하지만 소재의 특성상 옷이 늘어나버립니다.
세탁 후 옷걸이에 걸면 무게에 옷이 늘어 날 수 있으니
옷걸이에 걸지 말고 평평하게 뉘어서 말려야 합니다.
2. 뜨거운 물 NO!
이미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되지만 뜨거운 물에 니트를 담글 시
옷에 수축현상이 일어나 니트가 줄어들고, 염색이 빠지게 됩니다.
니트 적정 온도는 30~35이고,
찬물 세탁이 탈색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3. 가루세제 NO!
니트 특성상 올이 굵기 때문에
가루 세제를 사용 할 시 녹지 않은 가루 세제가 올 사이에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가루 세제 보다는 니트 전용 액체 세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TIP 줄어든 니트 복구하기
신경을 씀에도 불구하고 니트는 종종 줄어드는데요.
이때는 린스 혹은 트리트먼트를 물과 1:5 정도의 비율로 섞은 물에
니트를 담근 다음 줄어든 부위를 살살 늘여주면 니트가 복구된다 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니트 세탁방법으로 올 가을은 예쁜 니트와 함께 하길 바라겠습니다~